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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리먼사태의 중국판 헝다사태 - 삼프로티비

by WhaleNote 2021. 9. 24.

리먼 사태와 헝다 사태 비교

모기지 주택 담보 투자를 하던 리먼 브라더스가 2008년 파산하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리먼사태가 벌어졌을 때는 상황이 이미 상당히 악화 되어 있었고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는 시기였습니다.

리먼은 수많은 파생상품이 연결되어 있었고 어떤 회사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부실 규모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헝다 사태가 벌어진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오르고 있는 시기이며 헝다그룹은 전체적인 구조가 가늠이 가능하며 중국이 부동산 산업에 통제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자산을 보유했던 리먼 브라더스와는 달리 헝다그룹은 실물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헝다사태를 통제하고 문제를 부각하려고 하며 현재의 상황을 중국 정부가 유도했기 때문에 리먼사태처럼 번질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문제의 이슈가 얼마나 될 지 가늠이 안될 때가 문제인데 헝다는 그렇지 않아 리먼사태처럼 국제금융질서가 무너질 우려는 과도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헝다가 단기간에 파산할 가능성은 낮고 부채 축소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목적이기 때문에 이문제를 길게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헝다 사태가 증시에 줄 충격은 이미 반영된 것 같습니다. 

 

반문 

중국은 국내총생산 (GDP)의 25%가 부동산 시장이기 때문에 헝다가 파산된다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헝다이슈가 해결이 되면 글로벌 증시가 올라갈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헝다 이슈는 정책 변화속에서에 발생했고 중국이 경기를 진작시키는 뭔가를 해야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정책이 규제하는 쪽과 성장하는 쪽으로 나뉘는데 비 레버리징 하는 쪽, 플랫폼 쪽에 규제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반대쪽은 성장을 가속화시킴으로 인해서 현재 어려움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중국이슈로 볼 때 오른다 내린다의 문제가 아니라 되는 쪽 안 되는 쪽을 확실히 나누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로 정책 변화가 4분기에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근본적인 문제는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주가가 빠져있으면 상관없는데 글로번 주가가 많이 올라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오른 상태이냐가 문제인데 증시에 우호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습니다.

테이퍼링은 예상대로 진행될 것이고 여러 상황으로 봤을 때 불확실성이 해소되기에는 4분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출처. 9월 23일 삼프로티비 퇴근길 라이브


요 며칠 헝다 사태로 미국과 중국증시가 폭락을 하면서 휘청였는데 조상님 덕분인지 우리나라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다시 시작된 증시 상황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슈가 해결된 것이 없으니 앞으로도 신중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중국헝다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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