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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조이3

<환향녀? 화냥녀?> 어사와 조이 4회 환향녀 - 고향으로 돌아온 여인.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온 여인. 1592년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여인 그리고 1637년 병자호란 때 청나라로 잡혀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여인들을 말합니다. 어사와 조이 4회 - 환향녀 이혼하고 서울로 올라가는 조이는 사실 엄마를 찾고 싶은 마음도 강했는데요. 조이의 엄마도 전쟁으로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였습니다. 조이의 엄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덕봉이라는 여자는 (배종옥) 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갔던 여인들과 아이들을 남몰래 구출해서 보살피고 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다가 조이가 "사실 우리엄마도 환향녀예요"라고 했을 때 오잉?? 했습니다. 사실 환향녀 발음이 우리가 알고있는 화냥x 라는 욕이랑 너무 비슷하지 않겠어요? ㅠㅡㅠ;.. 2021. 11. 19.
어사와 조이 3회 < 습첩 > 습첩 - 첩을 줍다 기별(이혼)한 여인이 서낭당 앞에 서 있다가 처음 마주친 사내에게 재가(재혼)하는 풍습. 남자가 미혼일 경우 여자와 혼인을 하고 기혼일 경우에는 첩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보통은 소박맞고 시집에서 쫓겨나 친정집에도 못 가는 신세가 됐을 때 머리를 풀어헤치고 봇짐을 들고 서낭당 밖에서 새벽에 기다리다가 처음 만난 남자를 따라간다고 합니다. 근데 어두운 새벽에 머리를 풀어헤친 여자가 안 그래도 으스스한 서낭당에 서 있으면 기절할 것 같은데요... ㅠㅂㅠ 이혼 후 새 출발 하려고 서울로 가는 길에 산속에서 길을 잃고 서낭당에서 하룻밤 자고 가려다 라이언(옥택연)과 딱 마주친 조이.(김혜윤) 기별했고! 서낭당에서 남자 처음 만났고!! 그럼 재가해야 하는 건가??!!! 깜짝 놀란 두 사람 ㅋㅋㅋ.. 2021. 11. 18.
어사와 조이 <조선시대의 이혼> 기별 = 이혼 이번에 시작한 tvN 월, 화 드라마 에서 여자 주인공 (김혜윤) 조이가 남편과의 기별 즉 이혼을 하려고 소장을 쓰는데요. 과연 조선시대의 이혼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사정파의 체면과 명예를 중시했던 양반들은 함부로 이혼을 하지도 않았을뿐더러 국가 (현재로 치면 법원)의 허락이 있어야만 이혼이 가능했습니다. 그와 반면 가진 것도 나눌 재산도 없었던 평민들의 이혼은 자유로웠다고 하는데요. 사정파의란 부부가 이혼하고 싶은 의사를 서로에게 이야기하고 합의하에 이혼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양반과는 다르게 이혼 콜? 이혼 콜! 이렇게 이혼이 가능했다니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 조선시대에는 도장이나 지문이 아닌 손바닥을 대고 그리는 을 썼다고 하는데 흠... 뭔가 허술하지만 귀엽네요 ㅎ .. 2021.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