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 주식 - LFP배터리 vs NCM배터리

1. 테슬라와 애플이 선호하는 배터리

지난주 전기 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가 앞으로 장거리 주행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배터리를 LFP 배터리로 교체한다는 발표로 우리나라 2차 전지 관련주가 급락을 했었습니다. 게다가 애플이 출시하는 애플카 역시 비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NCM 배터리 중심의 한국 2차 전지 기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2. LFP배터리/ NCM배터리 비교

LFP배터리   리튬, 철, 인산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

장점-가격이 싸고 안전하다 (원재료 중 철이 가장 안정적인 소재 중 하나임)

단점-에너지 밀도가 낮아서 주행 거리가 짧다. 출력이 떨어져서 배터리가 많이 필요하고 그만큼 자동차 실내 공간이 좁아짐

주요업체- 중국 CATL

 

NCM배터리  니켈, 코발트, 망간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하는 삼원계 배터리

장점-에너지 밀도가 높아서 출력이 좋고 크기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자동차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단점-원재료 가격이 비싸고 화재 발생 가능성 즉 안전성이 떨어짐

주요 업체- (양극재)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출처. IBK투자증권

아무래도 테슬라에 NCMA를 납품하는 엘엔에프와 그간 큰 폭으로 상승했던 에코프로비엠에 타격이 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전기차 배터리가 테슬라나 애플과 같은 강자에 휘둘리는 모습이라면 양극재에서 살짝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배터리 핵심 소재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소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입니다. 

2차 전지 관련 주식 기업이 글로벌 양극재 시장에 혼란스러울 때는 그 밖의 소재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IBK투자증권

<출처. 한경 컨센서스 IBK투자증권 리포트>